아이폰 에어 iPhone Air 블랙 언박싱+사흘 사용후기

2025. 9. 21. 19:03사서 써봄/전자기기, 가전

언박싱&구매

그러니까… 때마침 샌프란시스코에 출장간 일정을 맞춰서 현지에서 아이폰 출시일을 맞았다. 인생에 몇 번이나 이럴 일이 있을까 싶기도 한데다 한국 관세와 캘리포니아 세금을 다 합해도 아이폰이 한국보다 기종별로 20만원 정도 더 싸서(세금 다 붙이면 10만원정도 쌈) 동거인과 나란히 인-스토어 픽업으로 구매.

애플 샌프란시스코 유니온스퀘어 출시일 아침 풍경


모델은 두 번 고민할 것 없이 에어 선택. 이유는 두 가지였다.

1. 난 손목이 이제 줠라 아픔 그러니 가벼운 게 짱임
2. 이번 라인업에서 블랙 컬러가 에어밖에 없음

설치형 게임을 많이 한다면 용량을 좀 넉넉하게 사야겠지만 나는 폰게임을 많이 설치하는 편은 아니라서 256GB로 충분했다.

그래서 얼마였는가: 현지 세금포함 1085.16달러, 관세(800달러 초과 물품이다. 자진신고 ㄱㄱㄱ) 2만원

= 원화로 환산하면 대충 150만원정도.


일단 얇다. 진짜 개얇음. 사진은 직전 사용 기종인 15 프로 내추럴 티타늄과의 비교.

얇은데 화면도 꽤 시원한 크기다.

디자인

이건 걍 호불호 타는 영역이라 뭐라해야할지 모르겠음… 하지만 난 못생긴 줄 모르겠고 뒷면 소재도 무광으로 (테두리는 또 유광임) 잘 뽑아서 좋음. 그리고 검정색을 잘 뽑음.

진짜 가볍냐? 응

압도적인 장점. 진짜 가벼움. 말도 안되게 가벼움. 원래 쓰던 프로는 요즘 폰 치고 그냥 그런 무게라고 생각했는데 이거 네 시간 들고 다닌 다음엔 무겁다고 느껴짐… 인간은 간사하다

자잘한 성능(긍정)

  • 배터리… 생각보다 그렇게 잘 안 닳는다. 12시간 비행 시작할 때 70퍼정도, 비행 시간 절반 정도 영상 감상한 후 착륙했을 때 16퍼.
  • 카메라 렌즈가 하나뿐인데 어차피 내가 심각하게 사진 찍을 건 아니고 대부분 기록용이라 아무 불만이 없음
아이폰 에어 촬영샷

자잘한 성능(부정)

  • 프로세서 성능이 글케 좋진 않은듯, 게임 실행할 때 조금 “기다려주세요주인님 버벅버벅” 구간이 있음. 근데 돌리다 보면 괜찮아짐
  • 온갖 칩이 카툭튀에 몰려있다더니 영상 틀면 그 부분만 뜨뜻해짐 근데 발열이 티타늄모델만큼 심하진않음 티타늄모델.. 겨울엔 거의 손난로임
  • 솔직히 리퀴드 글래스 같은 os는 왜 업데이트쳤는지 모르겠음 애플은 자기눈에만보기좋은 디자인온리 업데이트를 멈춰라 멈춰라

추천합니다 손목이 힘든 친구들에게…

그래서 결론은 손목에 무리 가는 게 싫은 가벼움최고인간이라면 써볼 만 하다는 것. 우려됐던 배터리 퍼포먼스나 카메라나 다 평타 이상은 하고 어차피 배터리와 카메라가 걱정되는 사람은 프로 맥스 쓰고 있을 거리고 생각함.
무게라는 요소 하나만으로도 진짜 별점 많이 줄만하고 맥북 에어인데 좀 잘돌아가는 M2에어 처음 샀을 때처럼 감동이 큼 🫶